
호찌민(Ho Chi Minh City) 경찰 수사국은 붕따우(Vung Tau)동 소재의 한 식당 앞에서 관광객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해 공공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식당 관계자 2명을 전격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거주 지역의 안보와 질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엄중히 수사 중이다.
구속된 피의자는 식당 업주인 당 쩐 꾸억 부(Dang Tran Quoc Vu, 49세)와 직원 다오 낭 응이어(Dao Nang Nghia, 29세)다. 이들은 2월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25일까지 3일간 임시 구금되어 조사를 받게 된다.
사건은 지난 2월 21일 오전 9시 30분경 발생했다. 동나이(Dong Nai)성에서 온 관광객 일행이 바다 전망의 카페를 찾기 위해 쩐푸(Tran Phu) 거리 98번지 맞은편 공터에 차를 세운 것이 발단이었다. 식당 주인인 부(Vu) 씨는 자신의 식당 앞 공터에 주차하지 말라며 관광객들과 언쟁을 벌였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위협을 가했다.
상황은 부(Vu) 씨가 주방에서 사용하는 삽을 들고 나와 관광객들을 쫓아가면서 더욱 악화되었다. 직원 응이어(Nghia) 씨를 포함한 다른 식당 관계자들도 합세해 관광객 일행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관광객 한 명이 얼굴에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수사국은 피의자들이 삽을 무기로 사용하는 등 깡패 같은 폭력성을 보였으며, 소란을 피워 거주 지역에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설 연휴(Tet) 기간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휴양지에서 이러한 폭력 사건이 발생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