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Tet) 기간 베트남을 찾은 중국인 사업가 쑨홍보(Sun Hongbo) 씨가 베트남 군인으로부터 받은 빨간 봉투(Li Xi)를 평생 소장하기로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쑨(Sun) 씨는 베트남 사람들의 개방성과 환대가 베트남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월 18일, 업무차 하노이(Hanoi)에 도착한 쑨(Sun) 씨는 내비게이션 앱의 오류로 길을 헤매다 인근 초소에 근무 중이던 베트남 군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군인은 친절하게 목적지를 안내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새해 선물이라며 세뱃돈이 든 봉투를 건넸다. 쑨(Sun) 씨는 “중국에서도 세뱃돈 풍습이 있지만 낯선 이방인에게 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깊은 감동을 표했다.
그는 이 소중한 선물을 쓰지 않고 기념품으로 간직한 채 중국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쑨(Sun) 씨는 이 사연을 외국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했다. 해당 게시물 아래에는 “베트남 사람들은 언제나 환대 정신이 투철하다”거나 “이러한 작은 친절이 관광 홍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댓글들이 달렸다.
2024년 2월 첫 해외 여행지로 하노이(Hanoi)를 선택했던 쑨(Sun) 씨는 당시의 여행을 “생애 최고의 여행”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는 수많은 오토바이 행렬과 60세 이상의 거리 상인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다낭(Da Nang)과 호찌민(Ho Chi Minh City)을 여행하며 만난 현지인들의 열정적인 지원을 언급하며, 낯선 이에게도 미소를 짓고 도움을 주는 베트남의 문화가 중국의 다소 보수적인 분위기와 대조적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쑨(Sun) 씨는 현지인들의 개방적인 태도가 역동적인 베트남 경제의 증거라고 믿는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베트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