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45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평화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9일 베트남 매체 탄니엔(Thanh Nien) 보도에 따르면 전장 내 사상자 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실질적인 돌파구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전선에서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양측 모두 막대한 병력 손실을 보고 있다. 특히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미사일 공격과 드론을 이용한 타격이 빈번해지면서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 사상자 수치도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군사 분석가들은 지금의 소모전 양상이 장기화할수록 피해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장의 참혹한 현실과는 대조적으로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은 난항을 겪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양국 간의 대화 채널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이며, 영토 반환과 안보 보장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지속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나, 러시아 역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며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국제 사회 일각에서는 더 이상의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현실적인 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상적인 평화 조건보다는 전장 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적 지원 방안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탄니엔(Thanh Nien)은 전쟁이 4년 차를 향해 가면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으나, 전장의 수치는 여전히 가장 비극적인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국제 사회의 중재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