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잎 가격 ‘역대 최고가’ 기록

바나나 잎 가격 '역대 최고가' 기록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2. 14.

설(뗏) 명절 필수품인 바나나 잎 가격이 산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탄화(Thanh Hoa)성 도심 지역의 바나나 잎 소매 가격은 kg당 2만 3,000동에서 3만 동(약 1,200~1,600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평상시 가격보다는 3배 이상 폭등한 수치다.

가격 폭등의 주요 원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다. 장기간의 침수로 인해 많은 바나나 농장이 뿌리 부패로 고사하면서 공급량이 급감했다. 탄화성 일대 바나나 농장의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산지 수거 가격 자체가 평소 kg당 4,000~5,000동에서 현재 1만 4,000~1만 6,000동까지 치솟았다.

바나나 잎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반쯩(Banh chung)과 넴추아(Nem chua), 지오(Gio) 등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재료다. 특히 탄화성은 수백 개의 넴추아 생산 시설이 밀집해 있어 매일 엄청난 양의 바나나 잎이 소비되는 곳이다. 원자재 가격이 3배 가까이 오르자 지역 생산 업체들은 제품 판매가 인상을 검토하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공급처를 확보하려는 상인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20년째 바나나 잎을 유통해온 한 상인은 “공급이 너무 부족해 붕록(Vinh Loc) 등 먼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입은 다소 늘었으나 물량 확보가 워낙 힘들어 예년보다 훨씬 고된 명절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인들은 이번 설 연휴 직전까지 바나나 잎의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물량 부족 현상은 연휴 기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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