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설 앞두고 극심한 교통 체증… 아침부터 밤까지 도로 곳곳 몸살

호찌민 설 앞두고 극심한 교통 체증… 아침부터 밤까지 도로 곳곳 몸살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4.

병오년(Bính Ngọ) 설(뗏, Tết) 명절을 앞두고 호찌민시(TP.HCM) 전역이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고향 방문 준비와 명절 쇼핑, 물류 이동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요 도로마다 차량과 오토바이가 뒤엉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탄니엔(Thanh Niên)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주요 간선도로들은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낮 시간대에도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찌민 시내에서 투득시(Thủ Đức)나 빈즈엉성(Bình Dương)으로 향하는 최단 경로인 쏘비엣 응에띤(Xô Viết Nghệ Tĩnh) 거리는 항싸인(Hàng Xanh) 교차로부터 구 미엔동 버스 터미널(Bến xe Miền Đông) 구간까지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는 상태다.

현지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이동 시간이 2~3배 이상 소요된다고 토로하고 있다. 배달 기사와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은 한 번 정체 구간에 진입하면 탈출하는 데만 수십 분이 걸려 영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호소했다. 응우옌 타이 선(Nguyễn Thái Sơn) 거리와 판 반 찌(Phan Văn Trị) 거리 등 고밥군(Gò Vấp) 인근 도로 역시 몰려든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들조차 이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호찌민시 경찰청(PC08) 교통경찰국은 명절 전후로 이동량과 화물 운송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정리에 나서고 있다. 당국은 시 전역에 설치된 2천여 대의 교통 감시 카메라(Camera)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사고나 정체 발생 시 즉각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 당국 관계자는 도로 변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의 보도 점령이 정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라디오 방송이나 교통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가급적 이동 시간을 분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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