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산그룹, 2025년 순이익 역대 최대 2.6억달러

베트남 마산그룹, 2025년 순이익 역대 최대 2.6억달러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2. 2.

베트남 식품·유통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종목코드 MSN)이 핵심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그룹이 최근 공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순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81조6,210억 동(31억4,770만여 달러)을 기록했다. 작년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법인세 차감 후 소수지분 배당 전 순이익(NPAT Pre-MI)은 1.6배 늘어난 6조7,640억 동(약 2억6,090만 달러)으로 목표치를 39% 초과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순부채 대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 또한 2.74배로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호실적의 핵심 배경으로는 소매유통 자회사 윈커머스(WinCommerce)의 역대급 이익 증가가 꼽힌다. 윈마트(Winmart)와 윈마트+ 체인을 운영 중인 동사는 지난해 매출 38조9,790억 동(15억320만여 달러), 순이익 5,010억 동(1,930만여 달러)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것이나, 이익은 무려 86.6배 급증했다.

이 밖에도 윈커머스는 자본 확충으로 약 1조 동(약 3,860만 달러) 가량의 현금을 확보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 전국 매장 수는 4,592개로 764개 순증했으며, 신규 매장의 90% 이상이 빠르게 EBITDA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마산컨슈머(Masan Consumer, MCH)의 매출은 30조5,570억 동(11억7,840만여 달러)으로 1.1%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대규모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금융 수입 영향으로, 핵심 사업은 업계 선두를 지켰다. 동사의 ‘리테일 슈프림(Retail Supreme)’ 전략은 4분기부터 성과가 나타나 커버리지와 판매 생산성 지표 모두 기준치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고, 부대 사업 부문도 호황을 누렸다. 마산컨슈머는 올해 매출 목표를 10억 달러로 설정한 상태다.

두 가지 핵심 사업 외 다른 사업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축산 자회사인 마산미트라이프(MML)은 돈육과 계육, 가공육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을 이루면서 순이익이 24.4배 증가했고, 마산첨단소재(MSR)은 텅스텐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110억 동(42만여 달러)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파트너 은행인 테크콤은행(Techcombank, TCB) 또한 전사 실적에 약 5조 동(1억9,280만여 달러)을 기여했다.

마산그룹은 지난해 실적에 힘입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을 93조5,000억~98조 동(약 36억590만~37억7,940만 달러)까지 15~20%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실적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른 목표 세후이익은 7조2,500억~7조9,000억 동(약 2억7,960만~3억470만 달러)이다.

마산그룹은 이러한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무 레버리지를 지속적으로 줄이는 한편, 비핵심 사업 매각, 포괄적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올해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윈커머스와 마산컨슈머는 올해 매출 15~21%, 11~15% 성장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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