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적고 부상은 깊고”… 베트남 U23 대표팀 선수들의 험난한 리그 복귀전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3.

베트남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U23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국내 리그(V리그 및 1부 리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적은 출전 시간과 치명적인 부상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핵심 미드필더인 응우옌 타이 선의 시즌 아웃급 부상 소식은 대표팀과 소속팀 모두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탄니엔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재개된 국내 리그 경기에서 대다수의 U23 대표팀 선수들은 선발보다는 교체 멤버로 활약하며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퐁과 테꽁 비엣텔의 경기에서 기대를 모았던 녓 민(하이퐁)과 쿠앗 반 캉(비엣텔)은 모두 후반전에 교체 투입되는 데 그쳤다. 반 캉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골대를 맞히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으나 짧은 출전 시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가장 비극적인 소식은 닌빈 FC에서 뛰고 있는 타이 선(Thai Son)에게서 전해졌다. 탄호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타이 선은 투입 16분 만에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소속팀은 최고 수준의 수술과 재활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다음 시즌 초반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2026년 예정된 주요 국제 대회 차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U23 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응우옌 쭝 끼엔(HAGL)은 다낭과의 경기에서 안정적인 방어로 팀의 1-0 승리를 지켜내며 V리그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반면, 다낭의 수비수 득 안과 피 호앙은 끼엔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를 맛봤다. 1부 리그 PVF-CAND 소속의 쑤안 박, 타인 년 등도 CAHN과의 경기에서 후반에 투입되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설(뗏) 연휴를 앞둔 선수들의 일정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딩 박, 꽁 프엉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은 오는 24일(음력 1월 8일)에 밀린 10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해 다른 선수들에 비해 휴식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어린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충분한 실전 경험을 쌓아야 대표팀의 경쟁력도 유지될 수 있다”며 이들의 출전 시간 확보와 체력 안배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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