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택시서 출산’ 산모 거부 의료센터 조사 착수

호찌민, '택시서 출산' 산모 거부 의료센터 조사 착수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 19.

호찌민(Hồ Chí Minh)시 보건당국이 의료센터에서 거부당한 산모가 택시 안에서 출산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베트남 타인니엔(Thanh Niên)지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보건국은 이날 쩌우득(Châu Đức) 지역 의료센터에 사건 경위를 즉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타인니엔지가 전날 ‘남편이 택시에서 아내 출산 도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직후 나온 조치다. 보건국 관계자는 “가족의 우려를 공감하며, 의료센터에 신속한 보고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쩌우득 의료센터의 긴급 보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55분 산부인과에서 산모를 진찰했다. 당시 산모는 진통 중이었으며 고혈압(140/80mmHg)과 거대아 출산 이력 등 위험 요인이 있었다. 당직 직원은 바리아(Bà Rịa) 병원으로 이송해 추가 관찰 및 처치를 받도록 권고했다.
의료센터는 응급차와 의료진을 배정해 이송할 계획이었으나, 직원이 필요 절차를 준비하는 동안 가족이 개인 의사에 따라 택시를 타고 의료센터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후 산모는 택시 이동 중 출산했으며, 롱카인(Long Khánh)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초기 정보에 따르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다.
호찌민시 보건국은 객관적 확인과 엄정한 처리를 위해 쩌우득 의료센터에 시간대별 상세 보고서 제출, 관련 서류 및 자료 전면 제공, 관계자 진술서 작성, 진료 지시·처치·이송 방안·상담 및 의사소통에 대한 종합 평가 회의 개최를 지시했다.
보건국은 또 집단 및 개인 책임을 명확히 하고 규정에 따른 처리 방안을 제시하도록(과실이 있을 경우) 요구했다. 산모 접수 절차, 특히 이송 절차와 환자가 안전한 이송 방안을 따르지 않는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고 시정하라고 주문했다.
보건국 관계자는 “시 보건 부문의 일관된 원칙은 환자, 특히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시내 모든 의료기관은 전문 절차와 행동 규범, 의료기관 간 환자 이송 지침을 준수하고, 위험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상황에서 환자가 안전한 이송 방법을 선택하도록 상담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타인니엔지는 지난 17일 오후 V.T.S(44)씨가 세 번째 출산을 앞둔 아내 A씨(이미 두 자녀 출산)를 택시로 쩌우득 의료센터에 데려갔다고 보도했다. 산부인과 직원은 A씨의 고혈압과 거대아를 이유로 바리아 종합병원으로 이송을 권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하고 동나이(Đồng Nai)성 롱카인 병원으로 가겠다고 요구했다.
S씨는 곧바로 아내를 택시에 태워 롱카인 병원으로 향했으나, 병원에서 약 5km 떨어진 지점에서 A씨의 양수가 터지며 택시 안에서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지만, S씨는 의료센터에 입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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