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나타나는 지방간 질환 경고 신호 5가지

얼굴에 나타나는 지방간 질환 경고 신호 5가지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5. 12. 29.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지방간 질환이 주요 건강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간 전문의들이 얼굴에 나타나는 경고 신호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인도 뭄바이(Mumbai) 포티스 물룬드 병원(Fortis Mulund Hospital)의 간 이식 전문의 비크람 라우트(Vikram Raut) 박사는 30일 “얼굴은 내부 대사 스트레스의 외부 지표 역할을 한다”며 “간이 호르몬 조절, 독소 제거, 영양소 처리의 중심이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간은 복강 깊숙이 위치하지만, 이 장기의 문제는 종종 얼굴에 즉시 나타난다고 간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전문가들이 꼽은 지방간 질환을 나타내는 얼굴의 첫 번째 경고 신호는 황달과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다. 이는 간 기능 장애의 가장 전형적인 징후다.
벵갈루루(Bengaluru) 아스터 CMI 병원(Aster CMI Hospital)의 말리카르준 삭팔(Mallikarjun Sakpal) 박사는 “이 증상은 간이 적혈구 분해 노폐물인 빌리루빈을 모두 처리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며 “간이 어려움을 겪으면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해 눈 흰자위나 얼굴 피부가 약간 노랗게 변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얼굴 부기와 눈 부음이다. 지속적으로 얼굴이 붓고 특히 볼과 눈 주위가 부어 있다면 수분 정체의 신호일 수 있다. 인드라프라스타 아폴로 병원(Indraprastha Apollo Hospital)의 수딥 칸나(Sudeep Khanna) 박사는 “간에 지방이 과부하되면 혈관 내 체액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덜 생산한다”며 “그 결과 체액이 안면 조직으로 새어 나와 지속적인 부종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여드름과 과도한 피지 분비다. 특히 턱선, 볼, 이마 주변에 갑자기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대사성 지방간 질환(MASLD)의 징후일 수 있다. 지방간은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거나 안드로겐 같은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피지선이 과도하게 활동하게 되고, 이는 일반적인 국소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완고한 여드름을 유발한다.
네 번째는 거미줄 모양 혈관과 안면 홍조다. 거미줄을 닮은 작고 가지 모양의 붉은 선(거미 혈관종)은 심각한 간 흉터나 간경화의 흔한 징후다. 라우트 박사는 “이는 모세혈관 확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사비와 유사한 안면 홍조는 간이 에스트로겐을 분해하지 못해 안면 피부로의 혈류가 증가하고 혈관망이 더 잘 보이게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섯 번째는 칙칙하고 가렵고 색소 침착된 피부다. 간 질환은 피부의 자연스러운 광채를 앗아갈 수 있다. 지방간 질환은 비타민 A와 E의 흡수를 감소시켜 건조하고 벗겨지며 가려운 피부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호르몬 불균형과 혈액 내 담즙염 축적으로 인해 얼굴이 칙칙해지거나(회갈색) 불균일한 피부 톤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이러한 징후가 우려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지방간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전히 치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칸나 박사는 “단순히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간 내 지방량을 크게 줄이고 질환 진행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녹색 채소가 풍부한 식사로 전환하고 당분이 함유된 청량음료를 완전히 배제하며, 매일 최소 30분 걷기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강황(울금) 같은 천연 항염증 향신료를 사용해 회복 과정을 지원하고,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초음파나 파이브로스캔(FibroScan) 검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사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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