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이달부터 유료 기내식 판매 개시

-피자포피스와 ‘콜라보’…국내선 최소 비행시간 1시간·국제선 1.5시간 대상

베트남항공이 기내식으로 판매 중인 피자포피스 제품.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피자포피스와 손잡고 유료 기내식 판매에 나섰다. 풀서비스캐리어(FSC)인 베트남항공은 지난 2022년 중반부터 항공권에 포함된 기내식 서비스 외 밀크티를 유료로 판매해오고 있으나, 별도 기내식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베트남항공)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HVN)이 피자포피스와 손잡고 유료 기내식 판매에 나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풀서비스캐리어(FSC)인 베트남항공은 지난 2022년 중반부터 항공권에 포함된 기내식 서비스 외 밀크티를 유료로 판매해오고 있으나, 별도 기내식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항공은 1일부터 하노이와 호치민발 항공편에서 유명 외식 업체인 피자포피스(Pizza 4P’s)의 피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선 최소 비행시간 1시간 △국제선 최소 1시간 30분인 운항편에 제공된다.

서비스 메뉴는 △마르게리타 피자 △포치즈(4 Cheese) 피자 2종, 하프 사이즈로, 판매가는 11만9000동(4.5달러)이다. 해당 서비스는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출발 24시간 전 예약이 필요하다.

기내식 판매와 관련하여, 당 안 뚜언(Dang Anh Tuan) 베트남항공 부대표는 “당사는 전통적인 기내식에 국한되지 않고, 젊은층과 가족 단위 고객, 해외 여행객 등 다양한 고객층에 적합한 맞춤형 브랜드 상품을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기내 피자 제품 또한 승객 서비스 경험 향상을 위한 로드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피자포피스는 2011년 일본 국적의 마스코 요스케(Yosuke Masuko)와 타카스기 사나에(Sanae Takasugi) 부부가 설립한 피자 전문 외식 체인으로, 현재 베트남 내 매장 35곳을 포함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등에서 40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항공을 제외하면, 현재 비엣젯항공(Vietjet Air, VJC)와 뱀부항공(Bamboo Airways),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등 항공사가 기내식 및 기념품 판매를 통해 수익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수하물과 기내 판매 등으로 3분기 6조 동(약 2억2760만 달러)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인사이드비나 20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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