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준 3100만명 전년比 22.1%↑

수도 하노이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하노이 관광국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309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 수입은 120조6000억 동(45억7530만여 달러)으로 20.7% 급증했다.
11월 한 달간 도시를 다녀간 방문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250만 명을 기록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85만1100명, 내국인 관광객 수는 165만 명으로 각각 25%,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 수입은 11조3600억 동(약 4억3100만 달러)으로 1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들어 인상적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당국은 “관광객 증가는 새단장을 마친 관광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시장 매력도가 높아진 데 기인한 것”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도시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 체험, 홍보 캠페인 덕분에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 폭으로 늘어난 관광객에 호텔시장도 모처럼 특수를 누렸다. 11월 하노이 소재 호텔 객실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6.3%포인트 오른 73.4%를 나타냈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1~5성급 호텔과 서비스 아파트65곳을 포함해 총 3761개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전체 객실 규모는 7만1000실이 넘는다. 이 중 58개사로 구성된 인증 다이닝·쇼핑·엔터테인먼트·웰니스 제공업체 네트워크는 방문객들의 고급 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또한 하노이는 국제 여행사 1921곳, 국내 여행사 591곳이 운영 중으로, 9500여 명(국제 가이드 6898명)의 전문 가이드가 성수기 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