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국제금융센터’ 11월 가동 지시

– IFC 설립 회의, 전 세계 20개국 사례 참고, 현실 반영해 역사·문화적 강점 살린 센터 필요성 강조

호치민시 도심권에서 바라본 투티엠신도시 전경. 베트남이 국제금융센터 설립 계획을 공식화한 가운데 팜 민 찐 총리가 이달 중 센터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의 가속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tinnhanhchungkhoan/Le Toan)

베트남이 국제금융센터(IFC) 설립 계획을 공식화한 가운데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이달 중 센터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의 가속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찐 총리는 1일 열린 IFC 설립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각 부처 및 기관에 이 같이 요구했다.

베트남 정부는 당중앙위원회 및 정치국 지침, 국회 결의안에 따라 연내 호치민과 다낭 2곳에 IFC 설립을 준비해왔다. 현재 계획 중인 부지 면적은 호찌민이 약 899헥타르, 다낭은 약 300헥타르에 달한다.

이날 찐 총리는 “IFC 설립은 새롭고 어려운 과제이나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과업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 각 부처와 기관은 주어진 과제를 철저히 완수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의지를 갖고, 완벽주의와 성급함을 피하면서도 모든 기회를 포착하는 강한 결의와 큰 노력, 단호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IFC 설립에 있어 전 세계 20개 국 사례를 참고하되, 국가의 창의성과 역사·문화적 강점 등 특수한 조건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각 유관 당국은 베트남 상황에 맞게 유연하고 창의적이면서도 국제법 및 관행에 부합할 수 있는 센터 운영을 위해 국내외 파트너, 금융기관들과 베트남 국가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금융과 생산·무역·투자의 연계, 내외부 역량의 결합에 주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의 IFC가 찐 총리를 수장으로 한 운영위원회와 두 지역에 각각 설치되는 이사회, 감독 기관 1곳, 그리고 두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한 법원 1곳으로 구성될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센터는 디지털 기반으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경쟁력 제고와 자원 유치에 방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찐 총리는 “IFC는 국내외 최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의료·문화 접근성으로 지원적이고 조화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전통과 혁신을 융합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금융기관 및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찐 총리는 투명하고 자율적인 법적 체계 마련과 특정 인센티브와 제도와 국내외 운영 분리, IFC의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허가 및 등록 절차의 유연성 등을 강조하며 사전 심사보다 사후 감독에 중점을 둘 것을 지시했다.

특히 찐 총리는 기술 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 IFC는 다른 센터나 센터 내외 참여자들 사이 장벽을 조성해서는 안된다”며 “IFC는 금융을 넘어 생산과 사업, 무역·투자로 확대돼야 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모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달 중 IFC 가동을 보장하기 위한 인프라와 조건, 정책 준비를 호치민과 다낭 당국에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IFC의 조기 출범과 효율적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유관 기관 간 통찰력을 공유하고, 운영 및 감독 기관의 법적 지위, 운영 및 위험 관리 제도, 상품 프레임워크, 거래 시장 및 인프라, 센터로의 자원 유치 방안 등 정책 및 제도 마련을 건의했다.

찐 총리는 센터가 이달 중 가동될 수 있도록 각계 의견을 검토하고 정책 및 정부 승인을 위한 법률안 초안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을 재무부 및 유관 기관에 촉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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