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객, 인기 관광지보다 ‘숨은 여행지’ 선호…아고다

– ‘탄화·응에안·하장·땀다오’ 달랏·푸꾸옥 등 상위 10대 여행지보다 성장률 높게 나타나

베트남 북부 휴양지 중 하나인 땀다오 일대 모습. 베트남 여행객들 사이 인기 여행지보다 덜 알려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VnExpress/Quynh Trang)

베트남 여행객들 사이 인기 여행지보다 덜 알려진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3일 보도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대 도시 외 ‘제2의 여행지’ 검색량이 2023년 동기와 비교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고다는 베트남 상위 10대 여행지에 대한 숙박 검색량과 덜 알려진 여행지에 대한 검색량을 비교해 이 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아고다가 언급한 상위 10대 인기 여행지에는 달랏과 다낭, 하롱(Ha Long), 하노이, 호치민, 호이안, 냐짱, 판티엣(Phan Thiet), 푸꾸옥, 붕따우(Vung Tau)이 포함되며, 이 외 최근 휴가철 탄화성(Thanh Hoa)과 응에안성(Nghe An), 하장성(Ha Giang), 땀다오(Tam Dao)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여행지로의 방문객이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고다는 “이러한 추세는 농촌 지역과 소도시가 인프라 개선 및 문화 관광 사업의 수혜을 입으면서 여행객들 사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외에도 아시아 전역에서 제2의 여행지에 대한 검색량이 2년전 대비 15% 이상 증가해 기존 관광지 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옴리 모르겐슈테른(Omri Morgenshtern) 아고다 CEO는 “이러한 변화 추세는 지역 관광 경제로 하여금 변화하는 여행 패턴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풀이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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