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여성 “쇠막대기로 구타·목 조르고 휴대폰 파손”…경찰 수사 착수
호찌민시에서 치아교정 부작용을 항의한 환자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치과의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8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띠엔 타오(Tien Thao·31) 씨는 이날 뜨엣찐 치과(Tuyet Chinh Dental Clinic)의 찐(Chinh) 원장을 상대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타오 씨는 지난 3일 격렬한 말다툼 도중 찐 원장이 쇠막대기로 자신을 때리고 목을 움켜쥐며 욕설을 퍼부은 뒤 휴대폰과 안경을 빼앗아 부쉈다고 주장했다. 파손된 휴대폰과 안경의 가치는 약 2천만 동(800달러)에 달한다고 그는 말했다.
당시 상황은 타오 씨와 동행한 친구가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타오 씨는 2021년 이 치과에서 치아교정을 위해 2천200만 동(880달러)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교정기를 제거한 후 심한 통증을 겪었고, 다른 병원에서 뼈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답변을 요구하기 위해 찐 원장의 치과를 다시 찾았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타오 씨는 현재 호안미(Hoan My) 병원에서 목 부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Vnexpress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