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 착륙후 지역병원 이송…환자 안정 되찾아
수도 하노이를 출발해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 여객기가 응급 환자가 발생해 긴급 회항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23일 하노이에서 캄보다이 시엠립으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VN837편이 이륙 약 40분만에 다낭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비행 중 한국인 승객이 비행 중 갑자기 건강 상태가 악화돼 실신해 쓰러졌다. 객실 승무원들은 항공 안전 규정에 따라 응급 조치에 나섰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기장은 다낭국제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했다.
착륙 후 베트남항공은 지상 직원들과 협력해 응급 환자를 지역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승객은 응급 치료를 받은 후 안정을 되찾은 상태로, 베트남항공은 직원을 병원으로 파견해 승객의 가족에게 필요한 절차를 안내하며 지원하고 있다.
승객 이송 후 여객기는 다시 시엠립으로 출발해 같은날 오후 7시10분 무사히 착륙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항공편 조정으로 인해 비용이 발생하고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우리는 모든 운항에서 항상 승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