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최대 교차로 지하차도 개통…2개월 지연 끝

-안푸 교차로 450m, 30일 개통…동부 관문 교통체증 해소 기대 

The underpass has completed its structure and is awaiting traffic opening in May 2025. Photo: Quynh Tran

Location of An Phu intersection. Graphics: Khanh Hoang

호찌민시 최대 교차로 프로젝트인 안푸 교차로(An Phu Intersection) 지하차도가 2개월 지연 끝에 30일 오후 개통예정이라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르엉민푹(Luong Minh Phuc) 호찌민시 교통건설투자프로젝트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양방향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며 각 방향당 2차로씩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오토바이와 컨테이너 차량은 통행이 금지된다.

본 지하차도는 길이 450m, 폭 20m 규모로 마이찌토 대로(Mai Chi Tho Avenue)와 동반꽁 거리(Dong Van Cong Street) 교차점에 건설됐다. 투자비는 342억동이다.

당초 4월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복잡한 지질 조건과 대량의 지하수, 배수 펌프장 완공 지연으로 운영이 미뤄졌다.

2022년 말 착공한 안푸 교차로 프로젝트는 총 3400억동 규모로 3층 구조다. 지하차도 외에 고가교, 지상 로터리, 상징탑을 포함한다. 추가 터널이 완공되면 고속도로에서 투티엠 터널(Thu Thiem Tunnel) 방향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진다.

안푸 교차로는 롱탄-다우저이 고속도로(Long Thanh-Dau Giay Expressway) 등 주요 교통축이 만나는 지점이다. 국내 최대 깟라이 항(Cat Lai Port)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해 하루 평균 2만대 이상의 컨테이너 트럭이 통과한다.

지하차도 개통으로 호찌민시 동부 관문의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Vnexpress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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