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푸 교차로 450m, 30일 개통…동부 관문 교통체증 해소 기대
호찌민시 최대 교차로 프로젝트인 안푸 교차로(An Phu Intersection) 지하차도가 2개월 지연 끝에 30일 오후 개통예정이라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르엉민푹(Luong Minh Phuc) 호찌민시 교통건설투자프로젝트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양방향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며 각 방향당 2차로씩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오토바이와 컨테이너 차량은 통행이 금지된다.
본 지하차도는 길이 450m, 폭 20m 규모로 마이찌토 대로(Mai Chi Tho Avenue)와 동반꽁 거리(Dong Van Cong Street) 교차점에 건설됐다. 투자비는 342억동이다.
당초 4월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복잡한 지질 조건과 대량의 지하수, 배수 펌프장 완공 지연으로 운영이 미뤄졌다.
2022년 말 착공한 안푸 교차로 프로젝트는 총 3400억동 규모로 3층 구조다. 지하차도 외에 고가교, 지상 로터리, 상징탑을 포함한다. 추가 터널이 완공되면 고속도로에서 투티엠 터널(Thu Thiem Tunnel) 방향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진다.
안푸 교차로는 롱탄-다우저이 고속도로(Long Thanh-Dau Giay Expressway) 등 주요 교통축이 만나는 지점이다. 국내 최대 깟라이 항(Cat Lai Port)으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해 하루 평균 2만대 이상의 컨테이너 트럭이 통과한다.
지하차도 개통으로 호찌민시 동부 관문의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Vnexpress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