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고속도로서 기습 공격…경찰 5시간 만에 250㎞ 떨어진 곳서 검거
중국인 일행이 베트남 택시기사를 후추스프레이로 공격하고 차량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이들을 검거했다고 Vnexpress지가 12일 보도했다.
VnExpress에 따르면 이 사건은 12일 새벽 2시경 탄호아(Thanh Hoa)성 동케(Dong Khe) 코뮌의 마이손-45번 국도(Mai Son-National Highway 45)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지 택시기사 응우엔쫑만(Nguyen Trong Manh) 씨는 길에 발이 묶인 것처럼 보이는 승객들을 도우려다 갑작스런 공격을 당했다. 만 씨는 경찰 진술에서 “일행이 후추스프레이로 공격한 뒤 7인승 차량과 휴대폰 2대를 빼앗고 하노이(Hanoi) 방향으로 도주했다”고 말했다.
탄호아 경찰은 즉시 수색작업에 착수해 감시카메라 영상과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의 행적을 추적했다. 오전 7시 당국은 사건 발생지에서 약 250㎞ 떨어진 박장(Bac Giang)성 룩응안(Luc Ngan) 지구에서 일행을 붙잡았다.
용의자들은 중국 광시(Guangxi)성 출신으로 확인됐지만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수사 중이다.
Vnexpress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