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총리, 전통 차 마시며 우의 다져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9년 만의 베트남 방문… “2030년까지 교역액 250억 달러 목표”

Prime Minister Pham Minh Chinh and Prime Minister Paetongtarn Shinawatra enjoy traditional Vietnamese tea. Photo: VNA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태국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총리가 베트남 전통 차를 함께 마시며 특색 있는 수공예품을 감상했다고 Vnexpress지가 15일 보도했다. 

두 정상은 베트남 전통 공예 장인들의 시연을 관람하고 흙 인형 만들기, 삿갓 제작, 대나무 및 등나무 공예, 도자기 등 베트남 고유의 수공예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패통탄 총리는 직접 동호(Dong Ho) 민속화 제작을 체험한 후 찡 총리와 함께 베트남 전통차를 즐겼다.

행사장에는 양국 관계를 담은 사진전도 마련됐다. 흑백과 컬러 사진 약 20점이 전시됐으며, 1976년 8월 6일 공식 외교 관계 수립부터 2015년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지금까지 양국 관계 발전 과정을 담았다.

같은 날 쩐 탄 만(Tran Thanh Man) 베트남 국회의장은 패통탄 총리와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전망이 매우 밝으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잠재력이 많다고 밝혔다.

만 의장은 양측이 디지털 경제, 녹색 에너지, 지역 공급망, 스마트 농업 등 상호 보완적인 이점을 활용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같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2030년까지 교역액 25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베트남은 첨단 농업, 녹색 전환,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양측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태국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법적 체계를 개선하고 양국 기업과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며 디지털 경제, 녹색 전환,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통탄 태국 총리는 이번 방문의 목적이 제4차 공동각료회의(JCR)를 공동 주재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방안, 특히 경제, 투자, 무역 분야 협력을 베트남 지도자들과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공동각료회의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태국이 이웃 국가들과만 갖고 있는 특별한 체제라고 설명했다.

패통탄 총리는 양측이 대표단 교류와 상호 방문을 촉진하고, 양국 의회 친선그룹 간 협력을 확대하며, 특히 입법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다자간 의회 포럼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많은 문화적 유사성을 공유하고 있다며, 인적 교류, 관광 협력을 촉진하고 항공 및 철도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패통탄 총리는 찡 총리의 초청으로 15~16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제4차 공동각료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이는 패통탄 총리가 지난해 8월 취임 후 첫 베트남 방문이자 10년 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태국 총리의 베트남 방문이다.

16일에는 양국 정상이 제4차 베트남-태국 공동각료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는 9년 만에 열리는 양국 총리 간 공동각료회의로, 양국 간 이 메커니즘 수립 20주년과 일치한다. 베트남은 태국이 공동각료회의 체제를 유지하는 유일한 국가다.

베트남과 태국은 1976년 8월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2013년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했다. 양국은 2026년에 수교 50주년을 맞이한다.

태국은 아세안 내 베트남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2024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0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149개국 중 9위, 아세안 국가 중 2위로, 총 등록 자본금 148억 달러 이상의 761개 유효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협력도 확대되어 양국의 19개 지방과 도시가 협력 및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공급망, 기업, 양국 지방,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등 세 분야에서 ‘3대 연결성’ 전략 이행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태국에는 호찌민(Ho Chi Minh) 주석의 유적지 3곳이 있으며, 우돈타니(Udon Thani)주에는 지방정부가 인정한 세계 최초의 베트남 거리가 있다. 태국 내 베트남 커뮤니티는 약 10만 명, 태국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는 베트남 학생 수는 약 2,000~3,000명에 달한다.

Vnexpress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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