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립 8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열병식 개최

-국방부·공안부 9월 2일 하노이서 행사… “통일 50주년 참가 부대들 재참여”

Vietnam's 80th National Day celebrations to feature military parade, troop review

베트남 국방부와 공안부가 9월 2일 독립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하노이에서 군사 퍼레이드와 열병식을 개최한다고 Vnexpress지가 13일 보도했다. 

응우옌 반 응이아(Nguyen Van Nghia) 베트남인민군 부참모총장(중장)은 13일 “지난 4월 30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통일 5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참가했던 부대들이 이번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부대 편성은 11개 정지 부대와 27개 행진 부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응이아 중장은 공안부 국방산업총국에 퍼레이드를 위한 물자, 기술 장비, 수송 준비를 지시했다. 하노이수도사령부는 퍼레이드 경로를 결정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노이에서 가장 더운 시기에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참가 부대들은 병력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유연한 일정을 개발하도록 지시받았다.

국경일이 기념하는 ‘8월 혁명’은 1945년 8월 프랑스 식민 통치와 일본군에 대한 봉기를 의미하며, 이는 1945년 9월 2일 베트남민주공화국 선포로 이어졌다. 호찌민(Ho Chi Minh) 주석이 하노이 바딘(Ba Dinh) 광장에서 독립선언문을 발표한 날로 기록된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은 세 차례의 주요 열병식을 개최했다. 1955년 디엔비엔푸(Dien Bien Phu)에서 프랑스에 대한 승리 후 하노이 바딘 광장에서, 1975년 5월 15일 사이공에서 국가 통일을 축하하며, 그리고 1985년 독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최근에는 호찌민시에서 남부 해방과 국가 통일 50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개최됐다. 퍼레이드와 행진 부대에서 1만3천여 명의 군인이 참가했으며, 6천 명의 손님이 참석했다. 수십만 시민들이 도심 거리에 줄지어 이 장관을 지켜봤다.

Vnexpress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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