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News – 베트남, 초등 3학년부터 일본어 교육 검토

베트남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일본어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Vnexpress지가 30일 보도했다.
응우옌낌선(Nguyen Kim Son) 베트남 교육훈련부 장관과 이토 나오키(Ito Naoki) 주베트남 일본대사는 29일 하노이에서 양국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중등학교 일본어 교육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게루 이시바(Shigeru Ishiba) 일본 총리의 3일간 베트남 방문 일정 중 이뤄졌다. 양측은 향후 10년간 일본어 교육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각 지역은 학생 수요와 지역 여건에 따라 일부 초·중등학교에서 일본어를 첫 번째 외국어(필수과목)로 가르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미 일본어를 두 번째 외국어(선택과목)로 가르치는 중·고등학교가 있는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교육을 위한 지원이 보장된다. 일본 측은 일본어를 가르치는 학교에 교육과정 개선과 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며 학습·참고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사 연수와 일부 수업 지원, 학생과 교사의 일본 방문 및 문화 교류 기회도 제공한다. 베트남은 2003~2004학년도부터 두 번째 외국어로 일본어 시범 교육을 시작했으며, 2016~2017학년도부터는 일부 학교에서 첫 번째 외국어로 채택했다. 2021년에는 교육훈련부가 일본어를 첫 번째 외국어로 하는 국가 교육과정을 발표했으며, 3학년부터 선택 과목으로 지정했다.
교육훈련부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영어 외 외국어를 배우는 6만여 명의 학생 중 대다수가 프랑스어나 일본어를 선택하고 있다. 다만 일본어는 주로 대도시에서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우수학생 경시대회에 일본어가 포함됐다.

– Vnexpress 2025.04.30 –

답글 남기기

Check Also

베트남 최대 승차공유업체 GSM, 음식배달시장 진출

– 하노이 출시 직후 제휴업체 2000여곳 확보, 단계적 서비스 확대 계획 베트남 최대 승차공유업체인 GSM이 …

Translate »

베트남 교민의 모습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파견자, 사업가, 자영업자, 학생, 단기 거주자 등

서로 다른 만큼 더욱 필요한 하나의 소통창구

 

교민 커뮤니티, 지금 오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