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첫 지하철 운행 ‘초읽기’…운영 규정 확정

호찌민시(Ho Chi Minh City)가 연말 첫 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운영 관리 규정을 확정했다고 뚜오이쩨지가 1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새로운 규정을 통해 승차권 체계와 운영 지침을 구체화했다. 승차권은 1회용과 정기권 두 종류로 나뉘며, 1회용은 당일 1회, 정기권은 하루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요금은 이동 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미사용 티켓에 대해서는 환불과 교환이 가능하다.

발권 시스템은 전자티켓 발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모든 발권 정보는 호찌민시 대중교통관리센터(Ho Chi Minh City Management Center of Public Transport)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통될 도시철도는 제1지구 벤탄시장(Ben Thanh Market)부터 투득시(Thu Duc City)의 수이티엔테마파크(Suoi Tien Theme Park)까지 총 19.7km 구간을 연결한다. 지하 2.6km와 고가 17.1km로 구성되며, 지하역 3개소와 지상역 11개소가 들어선다.

운행 열차는 총 17편성으로, 각 열차당 착석 147명, 입석 783명 등 최대 93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역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반영하도록 했으며, 역사 주변에는 버스정류장과 주차장이 우선 배치된다.

판꽁방(Phan Cong Bang) 호찌민시도시철도관리청(MAUR) 청장은 “12월 22일 상업운행 개시를 위해 50일간의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며 “모든 관련 부서가 무휴 체제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은 또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지침도 포함하고 있다. 승객이 건강상 이유로 여행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신속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며, 기술적 문제로 운행이 중단될 경우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하도록 했다.

뚜오이쩨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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