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조종사 월급, 외국인의 59%에 불과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내국인 조종사 월급이 외국인 조종사의 5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노동보훈사회부가 마련중인 ‘국영기업 노동자 관리 및 급여 계획(의정 20호 및 87호)’ 개정안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베트남항공 임직원 수는 조종사 981명, 승무원 3581명, 기타 총 6028명이다.

지난해 급여 지급 총액은 1조7000억동(7240만달러), 이중 조종사 급여가 전체의 약 50%에 이른다. 특히 내국인 조종사 829명의 월평균 급여는 8500만동(3620달러)으로 외국인 조종사 152명 평균 1억4500만동(6180달러)의 59% 수준에 불과했다. 이어 승무원 및 지상직 급여는 1950만동(890달러)이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2023~2025년 기간 내국인 조종사는 각각 865명, 959명, 1044명으로 증가하고, 월평균 급여는 1억1560만동(4924달러), 1억2800만동(5450달러), 1억3480만동(5900달러)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도 이 기간 외국인 조종사의 급여 2억6840만동(1만1430달러), 2억7370만동(1만1660달러), 2억7920만동(1만1890달러)의 43~48%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베트남항공을 떠난 내국인 조종사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국인 조종사가 부족해 외국인으로 대체될 경우 1인당 급여 및 보험료 총액은 연간 25억동(10만6510달러)에 달하고, 전체 추가 비용은 연간 3000억~6000억동(1280만~256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보훈사회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조종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을 외국인의 70~90%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최대 8000억동(3410만달러)의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사이드비나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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