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물가상승률 14년만에 최고…8월 CPI 7.86%

태국의 물가상승률이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동남아지역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국영 베트남통신사(TTXVN)는 지난 5일 태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8월 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7.8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PI 상승의 주범은 역시 에너지 가격이다.

태국의 8월 CPI는 전달의 7.61%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문가들의 전망치 7.85%와 비슷했다. 그러나 태국중앙은행(BOT)이 당초 설정한 올해 목표치인 1~3%은 이미 물건너간 상황이다.

태국 상무부의 고위관계자인 론나롱 풀피팟(Ronnarong Phoolpipat)은 “물가상승률이 8월까지 3개월 연속 7% 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8월이 정점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상품가격이 계속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 상무부의 4분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5%, 연간으로는 5.5~6.5%이다. 론나롱은 에너지 보조금을 확대하고 일부 상품가격에 대한 통제 조치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태국 상무부에 따르면 에너지와 신선식품 가격을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3.15%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2%보다는 7월의 2.9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태국중앙은행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은 지난달 10일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p 인상했다.

올들어 8월까지 태국의 인플레이션은 6.14%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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