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 국가외환준비금관리국 설치 추진

-외환보유고(2021년말 기준 1099억달러) 커지면서 관리 부담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1000억달러 이상으로 커진 외환보유고를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국가외환준비금관리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법무부는 최근 중앙은행의 기능, 임무, 권한 및 조직구조에 대한 시행령 개정안을 공표했다. 특히 개정안에서 눈에 띄는 항목은 중앙은행의 외환관리국 및 외환거래국 조직을 통·폐합해 외환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통합 국가외환준비금관리국 설치에 대한 항목이 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과거에는 외환보유고 규모가 적고 경제발전을 위해 투자를 우선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외환관리부를 성격에 따라 2개로 나눠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환보유고가 크게 늘면서 관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시장변화에 따른 유기적인 대응을 위한 전문 부서의 설치가 요구된 것이 이처럼 국가외환준비금관리국 설치를 준비하게 된 배경이다.

이에 대해 중앙은행은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불안과 일부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 무역 및 투자정책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외환준비금관리국은 현재 2개 국이 분담하고 있는 외환업무를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외환보유고 유지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이외 지난 수년간 유연하게 적용해온 통화 및 환율정책, 해외서 송금액 증가, 인플레이션 통제 및 거시경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정부와 중앙은행의 노력으로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글로벌 경기불안에도 계속 안정적으로 증가해왔다. 실제 지난해말 기준 베트남의 외환보유고는 1099억여달러로 정부의 목표치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규모는 2010년의 10배, 2015년의 4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3.11

About chaovietnam

chaovietnam

Check Also

아침 공복 혈당 잡는 ‘취침 전 3가지 골든 루틴’… “블루라이트 차단이 핵심”

당뇨병 환자와 전당뇨 단계의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영양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간단한 저녁 습관 변화만으로도 아침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