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대표들, 예산증액 사유에 대해 철저한 감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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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부쫑 서기장은 최근 하노이에서 유권자 대표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당일, 국가 예산증액 처리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질의응답이 이어진 가운데, 윙낌성(Nguyễn Kim Sơn, 바딘군 출신) 유권자대표는 “국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대한 일 가운데 하나는 요사이 마구잡이로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젝트 예산증액에 대해 그 이유와 타당성을 엄중히 묻고 절차와 방식이 합리적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깍린-하동(Cát Linh – Hà Đông)간 도시철도 건설비 증액 3억 3,900만 불이 무슨 근거로, 어떻게 그렇게 쉽게 통과되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1~2백만 불도 아니고 수억 불이라니 말이 되는가. 게다가 다른 사안들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많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또 다른 유권자인 쯩득응아이(Trương Đức Ngãi) 옹 역시 “이런 식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국회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 같은 사안에 대할지 보다 구체적이고도 명백한 기준을 마련해 공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노이 부주석 윙방스우(Nguyễn Văn Sửu)옹은 “도시전철 건설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프로젝트로 공사지연, 토지보상, 지하터널공사 등 실제로 해보니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하지만 감리문제, 예산 낭비, 기타 안일한 사고방식 등 자체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윙푸쫑(Nguyễn Phú Trọng) 서기장은 ““국가 예산 낭비는 때로 부정부패보다 더 위험하다”며 “모든 프로젝트와 수행 절차상 예산증액과 관련된 일들을 보다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권자대표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제안을 적극 수용, 보다 철저한 계획과 감리 속에 국가 예산이 한 치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5 / 3 , 뚜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