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남부 떠이닌성 인민위원회가 호찌민시와 인접한 하우응이어(Hau Nghia) 지역에 약 931헥타르(ha) 규모로 조성되는 ‘탄미 신도시(Vinhomes Tan My)’의 1/500 상세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총사업비 약 74조 4,000억 동(미화 약 28억 달러)이 투입되는 초대형 친환경 도시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승인된 계획안에 따르면 탄미 신도시는 크게 세 개의 기능 구역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111헥타르 규모의 A구역은 상업·서비스·교육 시설과 공공 공간이 들어서며 약 1만 4,4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B구역은 641헥타르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며, 타운하우스와 빌라 등 저층 주거 단지와 대규모 공원이 어우러진 생태 주거지로 개발된다. 나머지 178헥타르 규모의 C구역은 호찌민시 및 인근 지역의 인구 분산을 위한 다양한 주거 형태와 체육·의료 시설이 배치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빈홈(Vinhomes)의 자회사인 타이선(Thai Son)과 다이안(Dai An) 컨소시엄이 시행을 맡았다. 사업지는 떠이닌성 하우응이어 지역으로 호찌민 중심가에서 약 40k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완공 시 약 8만 1,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며 타운하우스 8,400여 가구, 빌라 3,300여 가구 등 총 1만 2,000가구 이상의 주택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떠이닌성 관계자는 2026년 중반까지 토지 보상 및 부지 정리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후 기반 시설 공사에 착수해 2030년까지 주요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도시 개발은 호찌민 접경 지역으로 도시 공간을 확장하려는 떠이닌성의 전략적 행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재배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빈그룹은 떠이닌성 내에서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약 200헥타르 규모의 ‘하우응이어 신도시(Vinhomes Green City)’와 끈지우옥 지역의 ‘프억빙떠이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잇달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