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30세 이전에 발생한다면 유전이나 노화 외에도 평소 식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과도한 설탕, 청량음료, 소금, 알코올 섭취는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모발 색소에 영향을 주어 흰머리 발생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섭취를 제한해야 할 대표적인 식품 4가지를 알아본다.
우선 술은 흰머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과도한 음주는 신체 전체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모발 색소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 등 주요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해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사탕과 과자류 역시 제한해야 한다. 설탕은 노화 과정을 촉진하며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E의 체내 함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설탕은 모발, 치아, 뼈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흡수를 저해해 조기 백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청량음료는 높은 당분뿐만 아니라 인공 감미료와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청량음료를 자주 마시면 체중 증가와 함께 알레르기,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숙면을 방해하는데, 수면 부족은 흰머리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짠 음식에 든 과도한 나트륨도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하루 5g 미만의 소금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소금은 체내 액체 균형 유지에 필요하지만 과다 섭취 시 고혈압과 만성 신장 질환을 유발하며 조기 백발과도 연관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을 바꿀 수는 없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금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함으로써 흰머리가 생기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발 색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