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북부 꽝찌성에서 해외 친척을 사칭해 5만 달러(USD)를 보내주겠다며 수수료를 가로채려던 온라인 금융사기 시도가 현지 은행원과 경찰의 기지로 수포로 돌아갔다. 사이공-하노이 상업공동주택은행(SHB) 동하 지점은 지난 토요일, 관할 파출소와 협력해 수천만 동의 추가 피해를 막아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건은 지난 목요일 오전, 한 여성이 해외에 거주하는 친척으로부터 5만 달러를 송금받는 방법을 문의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상담 과정에서 이 여성은 자금을 받기 위해 사전에 ‘처리 수수료’ 명목으로 500만 동(약 190달러)을 먼저 입금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 쩐 티 하(Tran Thi Ha) 씨는 즉각 정상적인 해외 송금 절차를 설명하며 사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송금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를 통한 사기 일당의 지속적인 압박과 감언이설에 속은 피해자는 당일 오후 몹시 불안한 상태로 은행을 다시 찾았다. 그녀는 이미 금을 팔아 수수료를 마련해온 상태였다. 상황의 시급함을 인지한 은행 측은 여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동시에 동하동 파출소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수법이 전형적인 ‘수수료 편취형’ 금융사기임을 확인하고 피해자를 안심시켰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과거에도 유사한 수법에 속아 이미 1억 동(약 3,800달러)을 잃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은행의 끈질긴 개입 덕분에 자칫 반복될 뻔한 추가 금융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