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찐반뀌엣의 귀환’… FLC 그룹, 영업 인력 800명 대규모 채용하며 재기 노린다

'창업주 찐반뀌엣의 귀환'... FLC 그룹, 영업 인력 800명 대규모 채용하며 재기 노린다

출처: Cafef Real Estate
날짜: 2026. 3. 24.

지난 수년간 법적 분쟁과 구조조정으로 침묵을 지켰던 FLC 그룹이 창업주 찐반뀌엣(Trịnh Văn Quyết) 전 회장의 경영 복귀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22일(일) FLC 그룹은 전국적으로 부동산 중개 전문 인력 800명을 채용한다는 파격적인 공고를 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찐반뀌엣 전 회장은 지난 1월 26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최근 대외 활동을 넓히며 그룹 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2026년 3월 들어 FLC 주식의 거래 재개 소식과 함께 그룹 재건을 위한 신호탄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찐반뀌엣 회장 복귀 이후 FLC가 내놓은 가장 공격적인 행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FLC 그룹은 하노이, 호찌민을 비롯해 꽝닌, 타잉호아, 자라이, 꽝찌, 사파(라오까이) 등 그룹의 핵심 프로젝트가 밀집한 7개 지역에서 근무할 영업 인력을 모집한다. 급여 조건은 월 1,200만 동(한화 약 65만 원) 이상의 기본급을 보장하며, 이는 업계 상위 수준이다. 여기에 판매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보너스, 성과급이 별도로 지급된다. 채용된 인력은 고객 발굴 및 상담, 프로젝트 현장 투어 운영, 계약 체결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단순 영업직을 넘어 매니저와 이사직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승진 로드맵도 제공받는다.

베트남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거 “찐반뀌엣이 손대면 금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이번 대규모 인력 충원은 찐반뀌엣 회장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멈춰있던 부동산 프로젝트들을 대거 재개하고 물량을 쏟아낼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에 인력이 배치되는 지역들은 FLC 리조트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거나 이미 준공된 곳들로, 그동안 지연되었던 분양 및 전매 시장을 다시 활성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찐반뀌엣 회장의 귀환이 얼어붙었던 FLC 생태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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