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건설국(Department of Construction)이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탄력 근무제 도입 검토 및 학교·병원의 도심 외곽 이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설국 리탄롱(Ly Thanh Long) 사무국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부터 교통 정체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정부 청사, 대학교, 직업학교, 병원, 산업 시설의 도심 외곽 이전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퇴근·등하교·영업 시간 조정을 통한 첨두 시간대 교통량 분산 방안도 연구할 방침이나, 일괄 적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메콩 델타(Mekong Delta), 동남부 성(省), 북부 관문을 연결하는 병목 구간 해소와 투다우못(Thu Dau Mot)∼도심 간 이동 시간 단축,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도심 연결 강화, 바리어붕따우성(Ba Ria – Vung Tau) 접근성 개선 등이 포함됐다.
강철 고가도로(steel overpass) 9개소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2026∼2027년 기간 중 승인된 사업 48개와 긴급 공공투자 사업 15개가 완료되고, 2030년 이전 완공 예정 신규 사업 114개도 착수될 예정이다. 주요 교차로 전면 개선 공사 전까지 교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긴급 공사 15건도 병행 추진된다.
롱탄 공항 연계 사업도 속도를 낸다. 안푸(An Phu) 인터체인지(interchange), 호찌민∼롱탄∼저우저이(Dau Giay) 고속도로 확장, 투티엠∼롱탄(Thu Thiem – Long Thanh) 철도 노선 연구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도로 사업 7개가 2026∼2028년 중 완공되고, 공공 수상교통 노선 5개가 2026∼2027년 신설될 예정이다.
건설국은 긴급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재정국(Department of Finance)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