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화성의 관문인 깜라인(Cam Ranh) 국제공항이 전 세계 중소규모 공항 중 가장 청결한 공항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대상(Skytrax World Airport Awards)’에서 깜라인 공항은 ‘연간 이용객 3,000만 명 미만 공항’ 부문 세계 청결도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7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결과로, 깜라인 공항은 2년 연속 세계 10대 청결 공항 리스트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100여 개국 수백만 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대기 구역, 화장실 등의 위생 상태와 서비스 품질을 독립적으로 조사해 이번 순위를 산정했다.
2004년 민간 공항으로 개항한 깜라인 공항은 ‘베트남 관광의 수도’ 나짱(Nha Trang)을 잇는 핵심 관문이다. 특히 2018년 완공된 국제선 전용 터미널(T2)은 지역 특산물인 ‘제비집’을 형상화한 독특한 지붕 설계와 현대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베트남 최초로 스카이트랙스 4성급 인증을 받기도 했다. 공항 운영사의 지속적인 위생 표준 강화와 전문적인 운영 관리가 국제 여행객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공항’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부문에서 1위는 일본의 신치토세 공항이 차지했으며, 중부 센트레아 나고야 공항(일본)과 바레인 국제공항이 그 뒤를 이었다. 대형 공항 부문 청결도 순위에서는 일본 하네다 공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아시아권 공항들의 강세를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