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닌성 투안짜우(Tuan Chau) 워드 인민위원회가 행정 절차 처리를 지연시킨 책임을 물어 소속 공무원 4명에 대해 7일간의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17일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투안짜우 워드 인민위원장의 결단에 따라 전격 단행됐다.
이번에 직무가 정지된 인사는 경제·인프라·도시개발부장인 짠 득 민(Tran Duc Minh)을 포함해 응우옌 테 티에우(Nguyen The Thieu), 팜 안 드엉(Pham Anh Duong), 레 반 쪼(Le Van Tro) 등 전문위원 3명이다. 이들은 전문 부서에서 행정 절차에 대한 자문 및 처리 과정에서 규정된 기한을 지키지 못해 업무 지연을 초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막 쭝 둥(Mac Trung Dung) 투안짜우 워드 인민위원장은 이번 징계가 전문 부서의 행정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공무원들은 서류 처리 과정에서 적시에 자문을 제공하지 않아 주요 행정 절차를 지연시켰으며, 이는 기관 전체의 과업 수행 품질과 업무 속도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투안짜우 워드는 짠 득 민 부장이 직무에서 배제된 기간 동안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부장에게 권한을 대행하게 해 전문적인 활동을 이어가도록 조치했다. 시 당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행정 규율과 질서를 바로잡는 한편, 시민과 기업을 대하는 공무원들의 책임 의식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행정 개혁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관광 요충지인 광닌성 내에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위 행정 단위까지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