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의족 개발로 사회적 가치 실현

HS효성첨단소재, 의족 개발로 사회적 가치 실현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3. 13.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HS효성 본사 전달식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에게 직접 건넨 의족은 기존 금속 소재와 확연히 달랐다.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이 의족은 철 대비 무게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하는 ‘꿈의 신소재’로 제작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대학교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한갑수 센터장, 고명환 운영총괄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박 선수는 2022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불과 3년 만에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며 불굴의 의지를 증명해 보였다. 현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사용해온 금속 소재 의족은 무게로 인해 장시간 사이클링 시 신체에 상당한 무리를 줬다. 이러한 고충을 접한 HS효성첨단소재는 박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탄소섬유를 활용한 특수 의족 제작 지원에 전격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의 고강성·고탄성 탄소섬유에 복합재료연구팀이 개발한 고인성·무독성 프리프레그 수지 기술, 여기에 전북대학교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성형 가공 기술이 결합됐다.

박 선수의 신체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로, 신체와 의족, 자전거가 일체화된 최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서정환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이 박 선수의 체계적인 재활치료도 함께 지원한다.

박 선수는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신체 구조와 경기 스타일까지 고려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족’을 선물 받게 돼 감사하다”며 “제 꿈에 ‘첨단 기술’이라는 날개를 달아주신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의족 개발은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작년부터 박 선수를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찬종 선수의 사이클링 거리에 비례해 기부금을 모금하는 프로젝트 등 다양한 후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현상 부회장은 전달식에서 “‘내 다리는 한계가 없다’는 박 선수의 모토는 불가능에 도전하여 가치를 만들어내는 HS효성의 철학과도 닮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 소재 개발에 불가능은 없다는 정신으로 만들어 낸 HS효성의 탄소섬유가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의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해, 여러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가·국민·인류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가치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양궁 활과 화살,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썰매, 스키 폴 및 플레이트, 골프채, 하키 스틱, 낚싯대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외 장비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하며 탄소섬유의 스포츠 장비 적용 분야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양궁 장비는 국내 스포츠 용품 기업과 소재 국산화 및 성능 개선을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고, 탄소섬유를 활용한 자전거 개발 등 사이클 분야 기술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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