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중 회장 효과”… 비와신, 국영자본 철수 후 일주일 만에 주가 2배 폭등

출처: Cafef
날짜: 2026. 3. 13.

베트남 수처리 및 환경 인프라 전문 기업인 비와신(VIWASEEN, 종목코드 VIW)이 토 중(Tô Dũng)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증시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비와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주당 3만 1,000동을 기록했다. 토 중 회장이 선임된 지난 5일 이후 단 6거래일 만에 주가가 118% 폭등한 것이다.

이러한 급등세는 국가자본투자공사(SCIC)가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민간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이 신호탄이 됐다. 지난 5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비와신은 토 중 회장을 필두로 한 5인의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 국영기업의 틀을 벗고 비나코넥스(Vinaconex)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토 중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디지털 전환’을 내걸었다. 전통적인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등 핵심 기술을 도입해 공정 및 재무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측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처리 시설 구축 및 환경 인프라 분야에서 과거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시장에서는 비와신의 실적 회복세에도 주목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기준 비와신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9,754억 동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13억 동으로 전년(43억 동) 대비 약 5배나 급증했다. 재무 구조 역시 개선되어 부채는 1조 2,320억 동으로 줄어든 반면, 자본은 7,370억 동으로 늘어났다.

비와신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조 8,000억 동 수준까지 불어났다. 증권가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환경 인프라 분야의 업황 개선과 함께 민간 주도의 효율적 경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며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만큼 향후 AI 기술 도입 등 실질적인 경영 성과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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