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빅테크 기업들, 경쟁 심화 속에 미국 AI 및 칩 인재 영입 가속화

중국 빅테크 기업들, 경쟁 심화 속에 미국 AI 및 칩 인재 영입 가속화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3. 7.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이 자국 내 기술 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칩 설계 분야의 인재 채용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5일 블룸버그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 AI 부서인 시드(Seed)를 위해 약 1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 중이다.

2023년에 설립된 바이트댄스의 시드 팀은 현재 미국, 싱가포르, 중국 전역에서 연구소를 운영하며 강력한 AI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주요 AI 개발사로도 부상했다. 이 회사의 챗봇 앱인 두바오(Doubao)는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성능을 보이며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AI 챗봇으로 기록되었다.

또 다른 거대 기술 기업인 바이두 역시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사무소에서 반도체 설계에 집중할 10명의 구인 공고를 냈다. 채용 분야는 중앙처리장치(CPU) 개발,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 설계 검증 등 핵심 반도체 기술직을 포함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 또한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운영을 지원할 솔루션 아키텍트를 찾고 있으며, AI 스타트업인 미니맥스(MiniMax)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AI 아키텍트를 영입하고 있다. 이들은 거대 모델의 역량을 경쟁력 있는 상업적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러한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해외 채용 행보는 중국 내부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숙련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기술적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규제 속에서도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핵심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실리콘밸리 등 미국 현지 거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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