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기 속 금값 ‘역주행’… 전문가들 “단기 조정일 뿐 2026년 강세 지속”

지정학적 위기 속 금값 '역주행'… 전문가들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5.

국제적 긴장 상황에서도 최근 며칠간 금값이 급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시장의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과 자금 흐름의 일시적 변화로 분석했다.

4일 현지 매체와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급등했던 금값은 3일과 4일에 걸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오 레 짱 아인(Dao Le Trang Anh) RMIT 베트남 대학 선임강사는 “지난 2일의 급등은 지정학적 불안에 대한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이었으나, 이는 심리적 요인에 의한 ‘과매수’ 상태였다”며 “매수세가 약해지자 자연스럽게 기술적 조정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꼽은 하락의 구체적인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저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목표가에 도달하자 대거 ‘이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 압력이 커졌다. 둘째, 안전 자산인 미국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이 다시 반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금의 매력도가 떨어졌다. 셋째, 주식 시장 급락으로 인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발생한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금과 같은 안전 자산을 강제로 매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응우옌 꽝 후이(Nguyen Quang Huy) 응우옌짜이대 교수는 “금융 시장은 항상 미래 기대를 반영한다”며 “위험 정보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었을 때는 추가 상승 여력이 좁아지기 마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하락세가 장기적인 하락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UOB 은행은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될 경우 금값이 2026년 2분기에 온스당 5,400달러, 2027년 1분기에는 6,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 분석가들은 연말까지 6,250달러 도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 금값 역시 국제 시세와 수급 불균형이 맞물릴 경우 ‘테일(tael)당 2억 동’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 전문가 응우옌 찌 히에우(Nguyen Tri Hieu) 박사는 “2026년 내내 금값의 우상향 기조는 유효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일일 매매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의 70%는 금에, 30%는 은에 배분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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