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가스 트레이딩, 사우디 공급 차질에 LPG 인도 ‘불가항력’ 선언

PV가스 트레이딩, 사우디 공급 차질에 LPG 인도 '불가항력' 선언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3.

베트남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사인 PV가스 트레이딩(PV Gas Trading)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 중단 여파로 LPG 인도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전격 선언했다.

3일 현지 매체 뚜오이쩨(Tuoi Tre)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PV가스 트레이딩은 최근 고객사들에 보낸 통지문을 통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갈등으로 인한 사우디아라비아발 공급망 마비로 계약된 LPG 물량의 정상적인 인도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말부터 격화된 중동 지역의 전면전 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가스 생산 시설과 선적 항구가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발생했다. 베트남은 국내 LPG 수요의 상당 부분을 중동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공급 중단은 현지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PV가스 트레이딩 측은 불가항력 선언과 함께 대체 공급선을 긴급히 물색하고 있으나, 글로벌 가스 가격 폭등과 해상 운임 상승이 맞물려 수급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불가피하게 인도를 지연하게 됐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 차질이 베트남 내 취사용 가스 및 산업용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와 제조업 전반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국가 예비 비축 물량 방출과 수입선 다변화 등 비상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한편 중동발 공급망 쇼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베트남 내 다른 에너지 관련 기업들도 유사한 공시를 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금융 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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