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비행 금지 구역’ 확산… 세계 각국 여행 경보 최고조

중동 '비행 금지 구역' 확산… 세계 각국 여행 경보 최고조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3. 1.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주요국의 영공이 폐쇄되고 항공 노선이 마비되면서 전 세계가 비상 국면에 돌입했다.

1일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스라엘, 이라크를 포함해 쿠웨이트, 바레인, UAE,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 8개국이 영공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항공, 에티하드, 에미레이트 등 중동 3대 항공사는 전체 항공편의 50~65%를 취소했으며, 이는 전 세계 항공 스케줄에 거대한 도미노 중단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미국, 호주 정부는 UAE와 카타르 등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시 실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shelter in place)”하고 모든 이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캐나다는 상업용 항공편 중단에 대비해 필수 생필품을 비축하라고 권고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이스라엘과 이란 체류자들에게 상업용 항공편이 남아있을 때 즉시 출국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 외교부 역시 지난달 28일 저녁 긴급 공고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이란과 이스라엘 여행을 금지하고, 분쟁 인접 지역 방문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베트남 국민들은 현지 대사관 핫라인과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하며 현지 당국의 안전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8일 미·이 연합군이 이란의 국방 및 정보 시설을 타격하며 시작됐다. 이 공격으로 이란 측에서 고위 장성 등 200여 명이 사망했으며, 이란은 즉각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내 미군 기지에 보복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에게 정부의 공식 여행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항공편 취소 및 지연에 대비해 포괄적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각국 외교부는 영공 폐쇄 시 영사 조력이 극히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경고하며 현지 체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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