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양치질해도 입 냄새 난다면?… 원인은 혀 백태와 잇몸 질환

매일 양치질해도 입 냄새 난다면?… 원인은 혀 백태와 잇몸 질환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3. 1.

하루 세 번 꼼꼼히 양치질을 하는데도 입 냄새가 지속된다면 단순한 치아 세정 이외의 요인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일 현지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와 의료계에 따르면, 구취의 약 80~90%는 구강 내 문제에서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혀 뒷부분에 쌓인 백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혀 표면의 미세한 돌기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엉겨 붙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달걀 썩는 듯한 휘발성 황화합물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치주 질환 역시 강력한 구취 유발 요인이다. 잇몸과 치아 사이의 좁은 틈(치주포켓)에 플라그와 치석이 쌓이면 염증이 발생하고, 여기서 나오는 고름이나 혈액이 부패하면서 악취를 풍기게 된다. 특히 임플란트나 틀니 등 보철물 관리가 소홀할 경우 그 틈새에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구강 건조증도 주의해야 한다. 침은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자정 작용을 하는데, 수면 중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침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산성으로 변하며 세균이 급증한다.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한 것도 같은 이유다.

내과적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으면 위산과 함께 소화 중인 음식 냄새가 올라올 수 있고, 편도결석이나 만성 비염 등 호흡기 문제도 특유의 냄새를 유발한다. 이 밖에 당뇨나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전신 질환이 구취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구취 제거를 위해 ▲양치 시 혀 클리너로 백태 제거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의 생활화 ▲충분한 수분 섭취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권장한다. 만약 구강 관리 습관을 개선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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