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의료 인프라 현대화와 스마트 의료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 관리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정부 공보 등에 따르면, 찐 총리는 제71회 ‘베트남 의사의 날'(2월 27일)을 앞두고 지난 24일 하노이에서 주요 과학자 및 중앙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찐 총리는 “베트남 의료의 역사는 항상 지식인들의 선구적인 역할과 함께해 왔다”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이겨낸 의료진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다오 홍 란(Dao Hong Lan) 보건부 장관은 보고를 통해 “2021~2025년 기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국민의 평균 기대수명이 2025년 기준 74.5세를 달성하고 영유아 사망률이 감소하는 등 주요 지표가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보건 분야 밀레니엄 개발 목표 달성의 모범 사례로 국제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찐 총리는 국가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맞춰 의료진이 당의 전략적 결정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는 결정적인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몇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의료 인프라 투자와 시설 현대화를 강조했다. 찐 총리는 “치료 공간을 재구조화하고 단계적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지역 및 국제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의료 인재를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3유(有) 5무(無)’ 원칙을 바탕으로 한 의료 혁신을 주문했다. ‘3유’는 국가와 국민, 기업이 함께 기여하는 재원 마련을 뜻하며, ‘5무’는 ▲안 된다고 말하지 않기 ▲어렵다고 말하지 않기 ▲한다고 해놓고 하지 않는 것 금지 ▲환자를 번거롭게 하지 않기 ▲희박한 가능성이라도 환자 구하기를 포기하지 않기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찐 총리는 의료 분야의 민관 합동 파트너십(PPP) 활성화를 독려했다. 그는 “고품질 의료 서비스 공급을 위해 민간 병원 시스템이 국민 건강 보호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조성하라”며 검진 및 진단 센터 개발 등에 민간 자본의 참여를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