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 기간 고지방·고칼로리 식단으로 인한 소화 불량과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지방 연소를 돕는 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나섰다. 19일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영양학자들은 특정 과일에 포함된 효소와 식이섬유가 체내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가장 대표적인 과일로는 파인애플이 꼽혔다. 파인애플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은 소화를 돕고 염증을 완화하며, 특히 육류 섭취 후 단백질 소화를 원활하게 해 복부 팽만감을 줄여준다. 파파야 역시 파파인 효소가 풍부해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 분해를 돕는 효과가 있다.
자몽과 같은 감귤류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자몽에 들어있는 나린진 성분은 특유의 쓴맛을 내는데, 이는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한 귤과 오렌지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명절 음식으로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사과는 풍부한 펙틴 성분 덕분에 ‘지방 청소부’로 불린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에서 지방 흡수를 방해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수박과 배는 수분 함량이 높아 음주와 과식으로 지친 몸의 독소를 씻어내고 포만감을 주는 데 유용하다.
전문가들은 “명절 음식 섭취 후 과일을 바로 먹기보다는 식사 30분에서 1시간 뒤에 섭취하는 것이 소화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과일 역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당분 과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