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설날 당일 버스 기사 음주운전 적발… “승객 안전 뒷전”

하노이서 설날 당일 버스 기사 음주운전 적발…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2. 19.

병오년(2026년) 설 당일인 17일 오전, 하노이에서 음주 상태로 버스를 운행하던 50대 운전기사가 교통 공안의 특별 단속에 적발됐다. 19일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Tuoi Tre)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교통 공안은 지방 도로 422호선에서 단속 중이던 29인승 버스 기사 N.V.C(1968년생)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현장에서 실시한 호흡 측정 결과, C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mg/L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C씨는 운전대를 잡기 전 회사에서 열린 새해 축하 행사에서 맥주 한 캔을 마셨다고 시인했다. 적발 당시 버스는 노선 운행 중이었으나 다행히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으며, 운전기사와 조수 한 명만 탑승한 상태였다.

이번 적발로 C씨는 현행 규정에 따라 700만 동(한화 약 38만 원)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되었으며, 베트남의 12점 만점 면허 벌점 제도에서 4점이 감점됐다. 공안 당국은 버스와 운전면허증을 즉시 압류하는 한편, 해당 운수 업체가 운전 부적격자에게 차량을 부적절하게 인도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베트남 공안부 교통경찰국에 따르면 설 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전국적으로 실시된 집중 단속에서 총 21,674대의 차량을 점검한 결과, C씨를 포함해 총 393건의 알코올 관련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공안은 위반 차량 393대 전량을 임시 압류 조치했다.

뚜오이쩨(Tuoi Tre)는 명절 기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대대적인 음주 단속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 종사자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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