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도심 매장 임대료 ‘천정부지’… 공급 부족에 2026년에도 상승세 지속

호찌민 도심 매장 임대료 '천정부지'… 공급 부족에 2026년에도 상승세 지속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2. 16.

호찌민시 중심업무지구(CBD)의 소매 매장 임대료가 국제 기업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2026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8일 현지 보도와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의 자료를 종합하면, 도심 내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고가의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공실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CBRE 베트남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시내 쇼핑몰의 평균 임대료는 제곱미터(㎡)당 270~28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다. 반면 시외 지역은 약 2% 상승한 60~80달러 선에 그쳤다. 에이비슨영(Avison Young)은 중심가 임대료가 최고 300달러에 달하며, 타임스퀘어(300달러), 쉐라톤 사이공(200달러), 렉스 아케이드(145달러) 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료 강세 속에서도 입점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도심 쇼핑몰의 점유율은 약 96%에 달하며 타임스퀘어, 다이아몬드 플라자, 사이공 센터, 빈컴 동코이 등 주요 프로젝트는 빈 공간이 거의 없는 상태다. 2025년 4분기 기준 핵심 지역의 공실률은 3.4%에 불과해 시장의 높은 흡수력을 증명했다.

보 티 프엉 마이(Vo Thi Phuong Mai) CBRE 베트남 이사는 “한정된 부지와 높은 개발 비용으로 신규 프로젝트가 매우 적어 임대인이 가격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짱 레(Trang Le) JLL 베트남 총지주 역시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심가를 단순한 판매처가 아닌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접점’으로 보고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사이공 센터에는 딥티크, 코치, 루이비통이 입점했으며 빈컴 동코이에는 랄프로렌 등이 문을 열었다. 외곽 지역에서는 KKV, 자라, 마시모두띠 등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및 F&B 브랜드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쿨메이트, 요디, 비티스 등 베트남 로컬 브랜드들도 이미지 격상을 위해 주요 요충지에 대형 매장을 내며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 전망 역시 밝다. 신규 공급은 도심 내 약 1만 5,000㎡ 규모의 상업 시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법적 절차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패션, 식음료, 보석,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중심가 임대료는 올해도 약 2~4%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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