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 호텔·홈스테이 ‘예약 대란’… 설 연휴 투숙률 90% 상회

후에 호텔·홈스테이 '예약 대란'… 설 연휴 투숙률 90% 상회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2. 14.

베트남의 대표적 역사 도시인 후에(Hue)의 숙박 시설들이 설(뗏) 연휴를 맞아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방 구하기 전쟁’을 치르고 있다. 16일 후에시 관광청에 따르면, 설 연휴 고점인 뗏 2일차부터 4일차까지 시내 주요 호텔과 홈스테이의 투숙률이 90%를 넘어섰다.

후에시 전체 4,300여 개 객실의 연휴 평균 투숙률은 67%를 기록 중이며, 특히 4~5성급 고급 호텔과 시내 중심가 홈스테이는 이미 만실에 가까운 상태다. 시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총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약 440억 동(약 23억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찌민 등 대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하이 바 쯩(Hai Ba Trung) 거리에 위치한 탄릭(Thanh Lich) 호텔 등 인기 숙소들은 이미 1월 중순에 예약이 마감되었다. 숙박 업소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요금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관광객들은 단순히 머무는 것을 넘어 후에의 전통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낌롱(Kim Long)과 비자(Vy Da) 지역의 가든형 홈스테이나 전통 가옥(Nha Ruong) 스타일의 숙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을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전통 시장 방문, 반쯩(Banh chung)·반뗏(Banh tet) 만들기 등 현지의 설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장기 투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후에시 관광청의 쩐 티 화이 쩜(Tran Thi Hoai Tram) 국장은 “소란스러운 대도시를 피해 여유로운 휴식과 전통 문화를 동시에 즐기려는 ‘슬로 트래블(Slow Travel)’ 수요가 후에로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대궐(Dai Noi) 내 왕실 설날 체험, 전통 예술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체류 기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후에는 2025년 ‘국가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년 대비 64% 이상 증가한 약 63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 13조 동 이상의 관광 수입을 기록하며 중부 지방의 핵심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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