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산부의 명절 식단 가이드: “세 명분”이 아닌 “올바른 영양”이 핵심

쌍둥이 임산부의 명절 식단 가이드: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2. 16.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해서 반드시 세 명분의 식사량을 섭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호찌민 땀안 종합병원 태아 의학 전문의 응우옌 호앙 롱(Nguyen Hoang Long) 박사는 쌍둥이 임산부가 식사량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명절 음식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쌍둥이 임신은 단태아 임신보다 태반 호르몬 수치가 높아 임신 24주 이후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때 뗏(Tet, 설) 명절에 자주 먹는 반쯩(Banh chung), 반뗏(Banh tet), 찹쌀밥, 튀김류 등 고에너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임신성 당뇨나 임신중독증, 조산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거대아 출산으로 인해 산모의 건강과 산후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체적인 불편함도 고려해야 한다. 쌍둥이 임신은 자궁이 빠르게 커지면서 위와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과식을 할 경우 위산 역류, 속 쓰림, 호흡 곤란,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이 쉽게 나타난다. 태아의 발달은 음식의 양이 아니라 철분, 칼슘, 엽산, DHA와 같은 미세 영양소의 함량에 달려 있으므로 칼로리만 높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롱 박사는 건강한 명절을 위해 단백질, 엽산, 철분, 칼슘,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 고기, 달걀, 녹색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다양하게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하루 5끼로 나누어 적게 먹는 것이 좋으며, 모든 음식을 조금씩만 맛보는 ‘한 입 규칙’을 적용하면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하루 2~3리터의 충분한 물을 마시고 요가나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매일 30분씩 병행하면 혈당 조절과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정상 체중(BMI) 기준 임신 기간 전체 체중 증가 목표를 12~16kg으로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산모와 쌍둥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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