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명절인 뗏(Tết) 연휴를 맞아 베트남의 양대 관문인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공항 당국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14일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두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호찌민 떤선녓 공항은 이번 뗏 연휴 피크 기간에 하루 평균 약 15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평시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다. 공항 측은 항공기 운항 횟수를 시간당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터미널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보안 검색 인력을 증원하고 야간 운항 편수를 확대 배치했다. 특히 귀성객이 집중되는 연휴 직전과 직후에는 공항 진입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역시 하루 최대 10만 명 이상의 승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항 당국은 체크인 카운터와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풀가동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항 관제 시스템을 통해 승객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연휴 기간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시설물 정밀 점검을 마친 상태다.
현재 베트남은 급증하는 항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롱탄(Long Thành) 국제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완공 전까지는 기존 공항들의 과부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승객들에게 평소보다 최소 3~4시간 조기에 공항에 도착할 것과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청은 이번 뗏 기간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지상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의 바가지 요금 징수나 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