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호주 대형 자산운용사, 호찌민 국제금융센터에 100억 달러 투자 약속

싱가포르·호주 대형 자산운용사, 호찌민 국제금융센터에 100억 달러 투자 약속

출처: Cafef
날짜: 2026. 2. 12.

싱가포르와 호주의 글로벌 선도 자산운용사들이 베트남 호찌민시가 추진 중인 국제금융센터(IFC) 조성 사업에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확약했다. 12일 카페에프(CafeF)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당국과 투자사들은 최근 회동을 통해 금융 생태계 구축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본 동원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싱가포르와 호주의 상위권 자산운용사들로 구성되었으며, 호찌민시 투티엠(Thủ Thiêm) 지구를 중심으로 건설될 국제금융센터의 핵심 앵커 시설과 금융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사들은 베트남의 역동적인 경제 성장세와 전략적 위치를 높이 평가하며, 호찌민을 싱가포르와 홍콩을 잇는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금융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호찌민시는 이번 대규모 외자 유치를 발판 삼아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금융 규제 샌드박스와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핀테크, 디지털 뱅킹, 자산 관리 등 고부가가치 금융 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판반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이번 투자 약속이 시의 금융 중심지 도약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1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유입이 베트남 금융 시장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관련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산업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투명한 투자 집행과 국제적 수준의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이 사업 성공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당국은 투자사들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자금 집행 일정과 단계별 개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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