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반 꾸옛 전 FLC 회장, 4년 만에 복귀… 뱀부항공 회원 300만 명에 ‘설 선물’

찐 반 꾸옛 전 FLC 회장, 4년 만에 복귀… 뱀부항공 회원 300만 명에 '설 선물'

출처: Cafef
날짜: 2026. 2. 10.

주가 조작 혐의 등으로 실형을 살았던 찐 반 꾸옛(Trịnh Văn Quyết) 전 FLC 그룹 회장이 형 집행을 마치고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카페에프(CafeF) 보도에 따르면, 찐 반 꾸옛 전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뱀부항공(Bamboo Airways) 이용객들을 위한 설(Tết) 맞이 특별 정책을 발표했다. 뱀부항공의 모든 등급 회원 300만 명을 대상으로 회원 카드의 유효기간을 별도의 절차 없이 1년씩 자동 연장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효기간이 2026년 10월 31일인 회원의 경우, 시스템상에서 자동으로 2027년 10월 31일까지 기한이 늘어난다. 이는 연말연시 항공 수요가 몰리는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찐 반 꾸옛 전 회장은 지난 1월 26일 FLC 그룹 및 뱀부항공 관계자들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간의 업무 회의에 참석하며 형 집행 종료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회원 혜택 연장 발표를 통해 “오랜 공백기 이후 대중과 다시 소통하는 감사의 인사”라며 복귀 소회를 전했다.

앞서 찐 반 꾸옛 전 회장은 주가 조작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되어 수감 생활을 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그가 설립한 FLC 그룹과 뱀부항공은 경영진 교체와 구조조정 등 극심한 혼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그가 다시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뱀부항공을 비롯한 FLC 계열사들의 향후 사업 방향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항공업계 전문가는 “찐 반 꾸옛 전 회장의 복귀와 함께 발표된 이번 대규모 회원 혜택은 실질적인 서비스 강화보다는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얻으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그가 과거의 논란을 딛고 기업의 안정화를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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