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 연휴 태국행 항공권 가격 2배 급등… 베트남 여행객 해외로 눈 돌려

뗏 연휴 태국행 항공권 가격 2배 급등… 베트남 여행객 해외로 눈 돌려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2. 11.

최대 명절인 뗏(Tet) 연휴를 맞아 태국으로 향하는 항공권 가격이 평소보다 2배 이상 치솟으며 해외 여행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뗏 연휴 기간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출발하는 방콕, 푸껫, 치앙마이행 왕복 항공권 가격은 평소보다 2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 급등했다. 평상시 300만~400만 동(한화 약 16만~21만 원) 수준이던 방콕행 항공권은 현재 700만~900만 동(한화 약 37만~48만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러한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노선의 좌석은 이미 대부분 매진되었거나 잔여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올해 뗏 연휴에 베트남 국내 여행 대신 해외 여행을 선택하는 가정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푸꾸옥이나 나짱 등 베트남 내 주요 휴양지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권 가격이 해외 여행지인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싸게 형성되면서 많은 여행객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태국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베트남인에게 적용되는 무비자 혜택 덕분에 명절 연휴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꼽힌다. 또한 태국 관광 당국이 베트남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파악된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명절 직전에는 항공권 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오를 수밖에 없다”며 “이미 많은 항공사가 증편에 나섰지만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행 비용을 절감하려는 일부 여행객들은 인접 국가인 라오스나 캄보디아로 향하는 육로 여행을 대안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베트남 항공 당국은 명절 기간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항 횟수를 최대한 늘리는 한편, 항공사들의 과도한 요금 인상을 모니터링하여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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