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과 중국이 고위급 전략적 교류를 통해 양국의 정치적, 물질적, 사회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며 새로운 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탄니엔(Thanh Nien) 보도에 따르면,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의 특사인 레 호아이 쭝(Le Hoai Trung) 외교부 장관은 전날 오후 중국 베이징(Beijing)에서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 겸 당 총비서를 접견하고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레 호아이 쭝(Le Hoai Trung) 장관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당과 국가, 그리고 또 럼(To Lam) 총비서가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항상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중국과 함께 새로운 발전 여정을 동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고위급 전략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의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공유공동체 구축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양국 외교 당국이 긴밀히 협력해 지도부의 지침을 실질적이고 깊이 있게 이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진핑(Xi Jinping) 주석은 또 럼(To Lam) 총비서가 특사를 파견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이는 베트남이 중-베트남 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 역시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또 럼(To Lam) 총비서와 정기적인 전략적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16자 방침’과 ‘4호 정신’, ‘6개 더(6 more)’ 방향에 따라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오는 3월 중국의 제15차 5개년 발전 계획이 통과되면 베트남을 포함한 인접국에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방 정부 간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해 양국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자고 덧붙였다.
시진핑(Xi Jinping) 주석은 병오년(Binh Ngo) 설(뗏, Tet) 명절을 앞두고 베트남 당과 국가, 국민, 그리고 또 럼(To Lam) 총비서에게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축전을 전하며 회담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담은 베트남의 제14차 당대회 성공 이후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